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1383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 당기순이익 29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분기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 39.3%, 34.8%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완성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강종 개발과 부품 승인을 진행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 철강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건설강재 판매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온라인 철강몰 'HCORE STORE'를 통해 디지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수요를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