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비중이 높을 경우 수익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 이만열)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3년 이상 운용, 잔고 1000만원 이상, ETF 보유 금액이 50% 이상인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1만912명의 최근 3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미국 ETF를 50% 이상 보유한 고객의 수익률이 25.91%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 고객 전체 평균 수익률 15.48%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미래에셋증권 DC·IRP 고객 중 지난달 말 기준으로 3년 이상 운용, 잔고 1000만원 이상, ETF 비중 50% 이상인 고객 대상의 유형별 3년 수익률. [자료=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