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주식투자를 할 경우에 이른바 물타기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논란이 많다. 물타기는 주식을 매수한 후에 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매수를 하여 매수의 평균단가를 낮추고 주식 수량을 더 늘리는 것을 말한다.

물타기를 한 경우에 다행히 주가가 올라가면 큰돈을 벌지만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면 자산이 물타기한 주식에 잠기게 되어 다른 좋은 주식을 사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큰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심지어는 멋모르고 물타기한 주식이 상장 폐지되어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저명한 투자자 중에 물타기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사람이 윌리엄 오닐 (William J. O'neil)이다. 그는 “반드시 무조건 손실을 7~8%로 제한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