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
어릴 적 나는 롤 플레잉 게임을 즐겨했는데, Lv.1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튜토리얼을 거친 후 처음에는 약한 몹부터 제거하며 레벨이 올라갔다. 실제로는 가상의 캐릭터가 레벨이 올라가는 것이었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상대적으로 강한 몹을 잡을 수 있었기에 나 또한 캐릭터에 몰입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게임 속 캐릭터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시작해서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극복하며 성장하는 게 꼭 우리네 인생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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