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회장 조원태)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 총액기준 3.5%를 인상하기로 하고,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

대한항공 보잉 787-9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 확대도 합의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하며, 올해는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