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현동민 ]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인간이 살면서 겪게 되는 사고, 천재지변, 상해, 죽음의 위협 등과 같은 경험을 통해 생기는 정신적 질병이며 이는 각종 불안증세나 환각, 환청, 공황장애, 우울증, 심지어는 극단적 선택까지도 연결된다. 특히 이 중에서도 단순히 폭력과 죽음의 현장을 목격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전투에 투입되어 목표를 사살하고 어제를 함께 했던 전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주검이 되어버리는 전장의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군인은 이러한 증상이 쉽게 발병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에 따르면, PTSD는 다양한 외상 경험 중 특히 전쟁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Polusny, Kehle, Nelson, Erbes, Arbisi, & Thuras,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