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전력(電力)을 생산하는 곳은 한국전력이 아니다(30조원대의 천문학적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언론 매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력을 생산하지 않으며 단지 전기를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공급할 뿐이다.

전기를 생산하는 곳은 어디일까?

그건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의 6곳이다. 모두 한국전력 자회사(공기업)이며, 한국전력은 이들이 생산한 전력을 구매해 소비자에게 전달해줄 뿐이다. 그러고 보면 이들 한국전력 자회사 6곳이야 말로 한국 경제를 떠 받치고 있는 주춧돌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