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채현 ]

사진: Unsplash의 David Clode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막상 나에게 호감을 보이면 싫어지는 현상 때문에 고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오랜 기간 동안 SNS에서 꾸준히 논쟁거리가 되어 왔으며, 실제로 이를 포털에 검색하였을 때 관련 검색어로 “나한테 호감을 보이니깐 갑자기 싫어지는 병”이 뜬다. 그런데 이는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개구리화 현상”으로 불리는 심리학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개구리화 현상”이란 “짝사랑하던 상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마음이 식어버리고, 상대가 개구리처럼 보여서 혐오감을 느끼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