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양현서 ]

행복한 완벽주의로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불완전함에서 탈피해 완전함으로 향하는 여정은 더디기만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와중에도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에 불안해질 때도 있다. 무엇보다 완벽해지는 과정에는 자연스레 자신에 대한 자책이 필수적인 것처럼 수반되기도 한다. 힘겨운 여정에서 내가 이룩한 것이 충분한데도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결점 하나에 집착하며 죄책감을 가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