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이 올해 3월 사외이사진을 개편하면서 정부 기관, 공기업 등의 공공기관에 직함을 갖고 있는 교수 3인을 사외이사로 채워 이해 상충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사회 의장에는 김상태 대표이사가 선임돼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최근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의 사외이사 4인(양호철, 박종우, 박희우, 김영도) 가운데 박희우 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회계학 교수)만 유임시키고 신임 사외이사에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4인 가운데 3인이 교수로 채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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