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593억 원 증액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고,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유지관리비 부족분 등을 반영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3조 1094억 원)보다 2593억 원(8.34%) 증가한 3조 3687억 원으로 일반회계 1810억 원, 특별회계 783억 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지방세, 세외수입 증감분을 반영해 자체 수입 246억 원을 감액했고,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증감분 등을 반영해 이전수입 255억 원을 증액했다. 아울러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도비보조금 반환금 등 1801억 원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자체 사업 1070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사업 420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반환금 504억 원을 증액했고, 집행잔액·세출 구조조정으로 100억 원, 내부 유보금 33억 원, 일반예비비 51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91억 원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 50억 원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50억 원 ▲통합돌봄 시범사업 12억 원 ▲수원특례시의회 청사 건립 63억 원 ▲인계동 청사 이전 신축 50억 원 ▲망포1동 청사 신축 46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버스) 22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21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4억 원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 시설보수 23억 원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 1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재정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제2회 추경 예산안을 6월 1일 의회에 제출하고, 6월 22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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