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조수아 ]

누구나 한 번쯤 초등학교 시절 방학 숙제로 빠지지 않는 ‘일기 쓰기’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성인이 되어가며 많은 현대인은 일기 쓰기와는 멀어진 삶을 살게 된다.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면 때때로 불안해지고 버거워지는 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불리는 ‘번아웃 증후군(burn out)’이 그에 해당할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무력감, 우울감 등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나조차도 스스로를 알 수 없어 힘들어하는 시기를 종종 겪기도 한다. 이렇듯 불안한 시대 속에서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일기 쓰기’를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