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표이사 이병학)이 1분기 매출액 8604억원, 영업이익 638억원, 당기순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6.85%, 86.01%, 63.9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456억원을 큰 폭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농심의 전체적인 성장 비결은 국내외에서 매출 확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가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의 특성상 증가한 판매량이 영업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농심의 1분기 성장은 미국법인이 주도했다. 올해 1분기 농심 미국법인의 총매출액은 1647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농심 전체의 영업이익 중 미국법인의 증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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