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명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특성화 사업 `화(花:꽃)려한 힐링, 화초야 친구하자`의 첫 수업을 진행하였다.
`화(花:꽃 화)려한 힐링, 화초야 친구하자`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4명을 대상으로 화초를 직접 심고 이름을 지어주며 친구가 되는 정서적 지원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 1명과 대상자 2명이 한 조가 되어 화초를 직접 가꾸고 담소를 나눔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늘 참여한 배○○ 씨는 “예쁜 꽃과 흙을 직접 만지니 어렸을 때 흙 만지고 놀던 생각도 나고 사람들도 만나고 같이 만든 화초도 집에 가서 계속 가꿀 수 있어 정말 친구를 만든 기분이다”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고 남은 수업도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대상자들이 협의체 위원들과 직접 흙과 꽃을 만지고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항상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남 철산3동장은 “재능기부와 함께 사업을 준비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서도 특성화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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