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유제약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82년의 세월동안 제약보국(製藥報國)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성과입니다. 이제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퀀텀점프합시다."

지난 2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유유제약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유유제약 82주년 기념행사.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82주년 기념사를 차분하게 읽어가자 강당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화상으로 연결된 충북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전국 영업지점의 임직원들도 상기된 표정이었다. 유원상 대표가 지난 2019년 4월 CEO 취임 이후 4년 동안 만들어낸 신약개발 노력이 머지않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