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양현서 ]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즉슨 우리의 인생이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선택으로 이뤄져 있단 뜻이다. 실제로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 무엇으로 끼니를 해결할지 고민하고, 해야 할 일들의 순서를 택하는 등 하루하루가 선택에서 시작하고 선택으로 마무리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모든 결정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때로는 장시간에 걸쳐 숙고한 끝에 내린 선택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혹은 한 번의 선택으로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픈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감정을 우리는 ‘후회’라 일컫는다. 그렇다면 후회란 정확히 어떤 심리상태이며 삶에 있어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