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붐이 한창이던 2000년 5월, 서점가에는 '내가 간 길은 내가 처음 간 길이었다'라는 책이 나왔다. 당시 막 태동한 IT(정보기술) 비즈니스에 뛰어들어 성취를 이룬 벤처 스타 21인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 책으로 변화와 혁신에 목말라하는 당시 직장인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지금은 이들을 '벤처 1세대'라고 부른다).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는 김익래 다우기술 대표(현 다우키움그룹 회장),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대표, 변대규 휴맥스 대표, 박병엽 팬택 대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등이 있다.

◆김익래 회장, 가장 성공한 '벤처 1세대'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