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1분기 매출액 1조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 당기순이익 87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2%, 93.41% 감소했다.
카카오의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톡비즈 매출액이 5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개선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거래형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확대됐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5% 성장했다. 반면 포털비즈 매출액은 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365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대리, 주차 사업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 등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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