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대표이사 최정우)이 철강과 리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도자·공예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포스코는 27일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이천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도자기 분야에서 소재공급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포스코 반돈호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용광로에서 쇳물 생산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 열연코일 산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철 등 제철 부산물과 리튬 광석에서 리튬추출후 발생하는 리튬잔사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공급해 도자기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이천시는 개발된 소재를 이천시 관내 도예가 및 도자기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반돈호(오른쪽부터)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이 27일 이천시청에서 김경희 이천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과 부산물 활용 도자기 소재 순환경제모델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