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최정우)가 1분기 매출액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 당기순이익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9.17%, 68.79%, 58.05%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포스코홀딩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3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Black mass(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