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진다연 ]

‘마음이 정상이다’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사전적 정의로써의 마음은 ‘사람이 감정, 의지, 생각 등을 일으키거나 느끼는 작용’을 뜻한다. 정상의 정의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잘 지내는 상태(state of well-being)’라고 보았고, 정신의학적 관점에서는 ‘사람의 행동이나 성격적 특성이 전형적이거나 표준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라고 보았다.

가끔 필자는 어떤 생각이, 그런 생각을 품은 마음이 비정상적인 것 같다 느낄 때가 있다. 내 감정과 생각이 나 스스로도 전형적이지 못한 것 같고, 받아들이기 힘들 때 유독 그렇다. 이렇게 마음이 비정상일 때는 어디로 가야 할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