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정기 평가를 통해 현대백화점(대표이사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기반된 우수한 사업안정성', '양호한 지난해 실적과 지누스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 증가' 등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현대백화점]

한기평은 "지난해 엔데믹화에 따른 패션 제품 수요 증가와 신규 사업장 안정화 등으로 백화점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면세점 부문은 중국인 대리상 유치를 통해 매출액은 확대됐으나, 모객 수수료 비용 확대로 영업손익 적자 폭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