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은 10일 선거제도 개편을 의제로 한 전원위원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제도 개편안이 나올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역사적인 전원위원회의 모든 과정은 국회방송을 비롯해 여러 방송과 언론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원위원회는 20년 전 이라크 파병 논의 이후 처음이자 선거제도 개편 의제로는 헌정사상 최초로 열리는 전원위원회”라며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기도 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선거일이 임박해서야 선거제도 논의와 선거구 개편이 이뤄져 온 탓에 여러 가지 부탁용과 문제점들이 발생하고는 했다”며 “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지 못해 국민들에게 실망과 정치불신을 안겨줬기 때문에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제도개선을 통한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소명이 저희 앞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편 문제를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하셨고 여야 합의를 거쳐 전원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지난달 30일 구성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나흘간 열리는 전원위원회에서 100여명의 의원들이 정당과 소속 관계없이 자신의 소신과 생각들을 가감 없이 발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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