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을 들어서서 첫번째 작품을 보면서 잠깐 혼돈의 짧은 시간이 스쳤다. 사진인지, 그림인지에 대해 한참을 넋 놓고 보았다.

시든 꽃들을 모은 사진 작품인데, 다시 피어나는 꽃들,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성숙된 꽃들의 모습이 다가왔다. 시든 꽃잎에 사랑과 생명을 불어넣어 하트의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