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조수아 ]

우리는 흔히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혹은 신체적으로 지치고 휴식을 필요로 할 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때 떠오르는 각자의 집은 어디일까? 누군가는 가족이 반겨주는 따뜻하고 안온한 공간, 누군가는 나만의 취향이 묻어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떠올릴 것이다. 또 누군가는 하나의 정착된 공간으로서의 집이 아닌, 단순히 내가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곳, 혹은 그러한 의미를 갖는 또 다른 공간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 있어서 집의 의미는 무엇이며,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