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한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

금천구 통합민원실에 구축된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사진=금천구청 제공)

이를 위해 도입한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읽기 프로그램’, ‘보이스아이’ ▲청각저하 민원인을 위한 ‘양방향 마이크와 모니터’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이다.

먼저 민원인용(정부24) PC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읽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민원서식대에 비치된 민원사무편람에는 음성변환바코드를 통해 정보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보이스아이(VOICEEYE)를 삽입했다.

다음으로 민원창구 강화유리 가림막으로 인해 직원과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및 청각저하 민원인을 위해 양방향 마이크와 모니터를 설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민원실을 방문한 구민들이 현장에서 대기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원인은 카카오톡 기반 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민원실 밖에서도 핸드폰으로 실시간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민원실 안에 설치된 대형 TV에서 대기 순번 현황과 함께 다양한 구정 정보를 접할 수 있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은 독산3동, 시흥5동 주민센터에도 구축돼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다른 주민센터에도 확대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부터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는 민원서비스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상시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구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배려하는 ‘스마트’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