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갑) 의원이 "전국에 있는 소아과 병원 의사들이 소아과를없애달라고 말한다"며 "소아과가 없어지지면 아이도 못 맡기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겠느냐"고 질타하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긴극대책반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보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맹 의원이 소아과 문제에 대해 지적한 것에 대해 조 장관은 "지자체와 상황을 같이 점검하고 있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소아과 수요가 줄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맹 의원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2023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특임부서를 설치하거나 은퇴자마을을 조성하는 등 근본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