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지난 밤동안 고생했다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같은 공간에 있던 환자분이 눈에 들어왔다. '어디서 봤는데?'라는 생각이 스칠 때쯤 오랜 기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환자분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인공호흡기 치료, 혈액투석 치료를 오랜 기간 했던 모습이 생생한데 지금은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수액 하나만 달고 보호자와 함께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었고,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