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학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된 `디지털 문해학습장` 교육 모습(사진=금천구청 제공)

‘디지털 문해학습장’은 2020년부터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급속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문해학습자나 어르신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생활 속의 스마트폰’, ‘스마트앱을 이용한 편리한 교통생활’ 등 총 6개 프로그램이며,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자 수준별로 나눠 진행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총 40회 운영되며, 프로그램별로 주강사와 보조강사가 6~10명의 학습자를 지도해 소수의 수강생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요즘 자동화 기기가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소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주민들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