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신혼부부 주택에 입주할 11세대를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전경(사진=금천구청 제공)

금천구는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협업해 신혼부부 주택 2곳(소셜믹스형, 도담도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잔여 세대는 소셜믹스형 신혼부부 주택(가산동) 12세대 중 3세대와 도담도담 신혼부부 주택(시흥1동) 36세대 중 8세대다.

금천구는 입주 신청자의 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주택을 공개한다.

모집 대상자는 서울시 주민등록에 등재된 무주택세대원으로 혼인(예비·재혼 포함) 7년 이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 자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50% 이하이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금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90일 이내 소득 및 재산조사를 마친 후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및 입주 일정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별도로 통보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들이 주거 문제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복지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