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이사 강신호 민영학)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CJ대한통운은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SK E&S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액화수소의 탱크로리 운송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 승인을 받았다. ‘규제샌드박스’란 기업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액화수소 운송사업 추진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소물류의 근거 법령, 서비스 기준과 안전 요건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실증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안전성 및 운송기준 등 수소물류 업계 표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실증 기간은 탱크로리 운송 준비기간을 합쳐 내년 4월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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