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재영텍(대표이사 박재호)과 손잡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분투자를 기반으로 내년 말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한다. 양사는 북미에 공급망을 확보한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이 21일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과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지웅 LG화학 M&A담당 상무, 이상협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상무, 박재호 재영텍 대표이사, 여영현 재영텍 부사장. [사진=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