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위험'의 연속이다.

얼마나 더 크게 위험을 창출할 것인가, 아니면 그 위험을 더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어찌 되었던 위험적 요소는 존재하고 그것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회과학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사회란 인간들로 구성된 곳이기 때문에, 그 불확실성은 이루말할 수 없고, 따라서 그 위험성을 예측하는 것조차 사회과학분야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사회과학에서는 흔히 '과학'적 요소를 끌고 들어와 사회 현상을 예측하고, 이에 근거해 전문가들이 사회 정책을 제시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