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8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온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2 온드림 콘서트’는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과 교육자이자 연주자인 지도교수진이 함께 앙상블 활동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무대다.

8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온드림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공연은 장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1부와 교수진이 함께 하는 피날레의 2부로 나눠졌다. 1부의 오프닝은 열 번째 온드림 콘서트를 축하하는 화려한 팡파레로 베토벤의 관현악곡 ‘웰링턴의 승리’를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성재창 지도교수의 트럼펫 연주로 문을 열었다. 그 뒤를 이어 젊은 성악도들의 브람스 ‘사랑의 노래 왈츠’, 현악 앙상블의 무대 비제-밀로네의 ‘카르멘 판타지’까지 현역 장학생과 졸업 장학생이 한 무대에서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