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
이브닝 근무가 끝나가고 나이트 근무가 시작될 때 즈음 중환자실 문이 열리며 방금 수술을 마친 환자를 태운 침대가 들어왔다. 20대, 남들은 청춘의 시간을 누리고 있을 무렵 명호(가명)는 막 4번째 수술을 받고 인공호흡기에 숨을 의지한 채 눈을 감고 있었다. 명호를 처음 봤을 때 남들보다 왜소한 체격, 조그마한 손과 발이 눈에 들어왔다. 오랜 시간 수술을 해서인지 손과 발이 차가워서 얼른 이불을 덮어주고 따뜻한 바람으로 몸을 데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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