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부품 계열사 현대위아(대표이사 정재욱)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울다 웃고 있다.
◆러시아 자동차 생산 법인 가동중단, 방산 부분은↑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현대위아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자동차 엔진부품 생산법인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대위아의 러시아 현지 생산공장은 원래는 중국 산둥성에 있었다. 그런데 중국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데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자 현대위아는 지난해 초 중국 산둥성에 있던 엔진조립라인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로 이전했다. 13만2000㎡(약 4만 평) 규모에 공장을 이전하느라 총투자금액 2100억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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