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대수명이 10년 전보다 3년 늘어난 83.6년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0세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를 추정한 수치다.

6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1년 전보다 0.1년, 10년 전보다 3년 증가했다.이 증가 폭은 2018년(0.05년)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기대수명의 증가세도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수명은 사망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추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