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이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통합배관시스템의 대규모 실증연구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가 경동나비엔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역난방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인 통합배관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해 보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통합배관시스템은 기존의 난방과 온수공급(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구성해 총 4개의 파이프를 이용하던 방식과 달리 보일러의 열교환기의 역할을 하는 통합배관시스템을 각 세대 내에 설치해 필요할 때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별로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활용하기에 효율이 높고 배관 내에서 손실되는 열이 줄어들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 온수 공급을 위한 배관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까지 향상할 수 있어 해외에서 빠르게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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