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8일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도․시․군 철도 및 환승시설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 강의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철도 환승체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1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그간의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철도 중심의 교통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경기도형 환승체계’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태호 교수가 철도역 환승시설 구축의 목적과 국가․도 정책방향 및 이에 따른 주요 시설 설계․배치 실무를 소개했다.
곧이어 참석자들은 수원도시공사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수원역 환승센터 승강장 및 관리실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환승체계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여러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도내 철도업무 담당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군-경기교통공사 협력사업으로, ‘이론학습’과 ‘현장학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금까지 대면과 온라인 포함 매 차시 평균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한편 강의 만족도 또한 높다.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철도가 가진 정시성, 이동성은 결국 환승을 포함한 접근성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도․시․군 실무자들이 도민들의 철도서비스 이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중앙정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경기도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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