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통해 현재 Refreshment(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로 내정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이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을 뚝심있게 헤쳐왔으며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생활용품시장 일등 지위를 확고히 강화한 성과가 돋보였다”며 이정애 사장을 LG그룹 최초의 공채출신 여성 사장으로 내정했다.

최장수 CEO로 알려진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