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에스엠상선, 대표이사 유조혁)이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과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M상선과 CJ대한통운은 양사간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우선 미국으로의 수출입 냉동∙냉장화물 운송 협약과 미국 내 트럭킹 운송사업 분야에서 협업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조혁(왼쪽) SM상선 대표가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M상선]

이번 양사간 MOU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실화주의 미주 수출입 냉동∙냉장화물에 대해 SM상선으로부터 장비와 선복을 제공받는다. SM상선 역시 고수익 화물을 확보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과 공 컨테이너 장비 이송에 따르는 비용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주 내륙 트럭킹 운송 분야에서 CJ 현지 네트웍을 통해 협업체제를 구축함으로써 SM상선 미주 내륙 운송서비스 확대와 내륙 화물에 대한 운송 지연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