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27년간 약 21억 원을 기부해 일명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무근(73) 미광전업(주)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군위 교육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109만 원을 기탁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이날 박무근 대표가 기탁한 1109만 원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지난 11월 9일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27년간 총 20억 9천만 원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것. 기부와 나눔을 통한 수상의 기쁨을 고향인 군위에 전하고자 수상 날짜인 11월 9일의 의미를 담아 1109만 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