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

모-회사에서 ‘좋은 부모 되기’라는 제목의 워크숍 중 있었던 일

옆 사람. ‘이 워크숍에 왜 참가하셨어요?’

어느 아빠. ‘좋은 부모는 고사하고, 부모가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아이를 임신하는 것은 둘째 치고, 아이를 무사히 낳는 것만도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게다가 낳았다고 해서 끝나나요? 아이가 혹시 요즘 그 흔하다는 ADHD라도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면 잘 적응할까 하는 걱정도 되고, 혹시라도 왕따라도 당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습니다. 게다가 중2병에 걸리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이나저나 아이를 키우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