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

우리는 현재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요구받는다. 그렇다면 뉴스에서나 책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이 '인문학적 소양'은 도대체 무엇일까? 인문학적 소양이란 언어, 문학, 철학 등 인문학의 분야에서 읽고 연구하며 쌓은 지식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왜 4차 산업시대에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시되는 것일까? 첫째로, 알고리즘 중심의 미디어와 기계와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인문학, 특히 철학은 우리에게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한 통찰력을 향상시킨다. 둘째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지성뿐만 아니라 감성도 중요하다. 기계화 되는 세상에서 감성이 없다면 인본성이 전락하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