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휴젤(대표이사 손지훈)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5.0%, 18.3%, 24.1% 증가했다. 휴젤은 GS의 계열사로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등을 취급하는 바이오 의약품 기업이다.
휴젤은 경쟁사인 메디톡스와 법적 분쟁을 진행중인데, 메디톡스는 지난 3월 휴젤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절취하고 관련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ITC(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병원들의 대량 보톡스 재고 확보 이후 발생한 락다운 여파로 연내 추가적인 성장 폭은 제한적이나 내년 이연수요를 통해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금융위기 당시에도 보톡스 매출 성장이 잠시 둔화된 적은 있으나 이후 다시 반등했던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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