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배에서 찾는 평화의 가치, 문화예술로 꽃피우다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속초 실향민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갯배의 가치를 조명하는 ‘제1회 갯배 평화예술아카데미’ 가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속초 실향민 문화의 인문성과 예술성을 결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준비했으며, 첫 날인 12일에는 실향민 연극과 지역문화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故 이반작가의 희곡 '그날, 그날에'를 연출한 변유정 연출가가 연출일기 형식으로 희곡을 무대화하는 과정을 들려준다. 또한, 실향민 연극 대본 함께 읽기, 연극 '그날, 그날에' 중요 장면 다시 보기 등을 통해 이반 희곡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