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5일 2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908명 가운데 760명이 참석했고, 대우건설이 410표, 롯데건설이 342표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차 합동 설명회에 백정완 사장이 직접 나와 "대우건설의 대표이사로서 '118 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 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며 "모든 사업 조건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