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이 올해 사장단 인사를 2일 단행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 부사장이 현대미포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에는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동욱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현대제뉴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동욱 사장은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건설기계 부문 시너지창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게 된다. 특히 이동욱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사업을 세계 TOP5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김형관(왼쪽부터)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