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대표이사 장세욱 김연극)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당기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7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24%, 29.90% 감소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진=동국제강]

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매출의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