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7조5758억원, 영업이익 2477억원, 당기순이익 217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9%, 3.1%, 13.7% 증가했다.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기업금융(IB), Sales&Trading(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기업금융(IB)부문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규 Deal(딜)에 대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Sales&Trading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며 수익을 거뒀다.